키아프 (Kaif)
2022. 09월 03일 ~ 09월 06일
티켓 가격이 상당하다.
그나마 마지막 날 티켓이 쌌다.
마지막 날 티켓도 3만 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첫날부터 키아프전 열기는 대단했다.
이번에 내가 마음에 담아 둔 작가.
강지만 작가
앨리자베스 랭그리터
유선태
난 요즘 초록 초록한 작품들이 좋다.
그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힐링된다. 마음의 부자가 된다.
요즘 들어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원하는 삶이란? (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가?)
여행 다니면서 맛있는 거 먹고 싶다.
좋은 음악과 함께 그림 그리면서 살고 싶다.
좋은 공간에서 글 쓰며 책 읽으며 살고 싶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운동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싶다.
한마디로 한량 인생을 살고 싶네...
이런 삶을 살기 위해 부자가 되고 싶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
내가 원하는 삶을 가족과 함께 시간적 공간적 제한 없이 보내고 싶다.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살아가고 싶다.
나 한때 그림 그렸던 사람이다.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미대를 갔던 사람이다.
현재 손에서 붓을 놓을지는 오래되었지만 눈에서만큼은 놓지 않았다.
틈틈이 미술관을 다녔고 마음의 힐링을 했다.
최근에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보며 마음의 힐링도 할 겸
미술품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소위 말하는 "그림 테크"다.
좋아하는 걸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
일석이조다.
최근에 마음에 담아둔 작가다.
7월에 핑크 아트페어를 다녀온 뒤 마음에 담아둔 작가다.
"가족 그림을 그리는 돼지 작가 한상윤 작가님"
나 이 작가 그림 너무너무~~~~ 사고 싶다.
이 작가 그림 우리 집에 걸려 있으면 복이 저절로 들어올 거 같다.
작가님을 직접 만나 뵙고 그림 사고 싶다.
마음에 작가님은 담아뒀으니 이제 만나기만 하면 된다.
만날 방법은 찾으면 다 있다는 거~~
직접 작가님께 연락을 취했다.
Kiaf(키아 프) 전에서 만나 뵙기로 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작가님과의 만남....^^
2022. 09. 06일 작가님 13:00부터 키아프 전에 계신다고 한다.
나 13:00시부터 키아프 전에 갔다.
작품들을 둘러보았다.
전시 관람한 지 얼마 지난 거 같은데 벌써 15:00시가 다 돼간다.
이제 작가님 만나러 슬슬 작가님 부스를 찾아봐야겠다.
어라?? 근데 왜 나 작가님 부스 못 찾니??
못 찾겠다. ㅠㅠ 마음이 급해지려던 찰나 작가님을 찾았다.
부스를 찾으려다 작가님을 발견했다.
작가님~~~~
작가님 얼굴을 보자마자 웃고 계신 모습이 너무 좋았다.
웃는 모습에 행복해졌다.
작가님 따라 작가님 부스로 이동했다.
작가님께 직접 작품 설명을 들었다.
1. 돼지로 캐릭터를 정한 이유??
원래 작가님 돼지처럼 뚱뚱했었다고 한다.
대학을 일본에서 나왔는데 전공 교수가 동물을 좋아해 매주 동물원에 갔었다.
그러면서 돼지를 모티브로 잡고 그림을 그렸다.
돼지 그림을 그린 지 13년이나 되었고 앞으로도 돼지 그림만 그릴 것이다.
현재 해외 일정이 많아 해외에 자주 왔다 갔다 하신다.
중국, 일본, 한국 다양하게 왔다 갔다 하시고 중국에서는 한국보다 그림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한다.
2. 작가님 그림도 많이 올랐나요??
작가님 그림 가격 아직까지 안 올리셨다.
호당 :30만 원
아직 어리고 젊기에 당분간은 가격 올릴 생각 없으시다고 하신다.
3. 가족 그림 제가 원하는 대로 그려 주실 수 있나요??
내가 가장 궁금했던 점이다.
작가님 그림 캡처해 놓은 걸 보여줬다.
내가 원하는 우리 가족을 그려 주실 수 있으신지 궁금했다.
주문 제작 가능하다. 대신 그림을 받는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7~8개월 정도 걸린다.
하지만 난 괜찮다.
기다릴 수 있다.
솔직히 지금 돈도 없다.
작가님 그림 사기 위해 적금 들고 있었다.
적금 만료일이 내년 내 생일 2월 14일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든 적금으론 가격 모자라다.
지금 당장 살 수 없다.
내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크기가 커져 금액 부분이 오버되었다.
돈 더 열심히 모아야 한다.
일단 일부 계약금만 넣었다.
주문 예약 완료다.
나머지 금액 열심히 모아보자!!
작가님께서 우리 가족 느낌에 맞게 그림 그려 주신다고 했다.
가족사진 충분히 보내달라고 하셨다.
내가 원하는 그림 컨샙도 같이 보내 드릴 예정이다.
예정 시나리오!!
1. 신랑: 신랑 손에는 책이나 골프채
2. 나: 내 손에는 돈주머니, 돈 가방, 돈, 저금통
3. 혜준: 최대한 공주님처럼 예쁜 원피스에 뾰족구두를 신고 있는 모습 (손에는 책)
4. 현재: 음... 먹는 걸 좋아하니 손에 아이스크림을 쥐여줘야 하나?
현재야~~~ 넌 좀 더 고민해 볼게.... ^^
내년에 우리 집 돼지 그림으로 행복한 기운이 들어올 거 같다.
작가님과 사진 한 방 찍었다.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다.
작가님 좋은 그림 그려 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과 인연을 맺게 돼서 저희 집에 돼지 그림 생기게 돼서
작가님 그림 도착하기 전까지 기다리는 시간 행복할 거 같습니다.
작가님 사인이다. 하하하하하~~~~~
오늘 아주 행복했다.
나 조만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다.
나도 돼지 그림 그려 봐야지~~~
내가 그린 그림도 집에 걸어 놔야지~~
작가님! 작가님 그림 그리는 작업실도 구경해 보고 싶네요
신세계 인터뷰 영상 보니 직접 놀러 가 보고 싶더라고요 하하하하하하~~
돈이 많이 쓰고 싶어 많이 벌고 싶은 재아입니다.
꿈을 꾸고 꿈을 이루고 있는 40살 재아입니다.
하루하루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재아입니다.
꿈꾸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기에 오늘 하루도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