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만간 일생일대의 가장 비싼 쇼핑을 할 것이다. 바로 건물 쇼핑이다. 재아 "건물주" 될 것이다. "강남에 꼬마 빌딩" 살 것이다. 제대로 쇼핑하고 제대로 플렉스 할 생각이다. 나 물건 하나 사더라도 그냥 사지 않는다. 가성비 대비 싸게 살 수 있으면 싸게 산다. 내 돈.. 한 푼이라도 아끼면서 산다. 하지만 "아낀다."의 개념이 남들과 다를 수 있다. 재아가 생각하는 "아낀다."의 개념은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낀 만큼 쓴다." "쓰기 위해 아낀다."이다. 즉, 100만원 돈을 가지고 150만 원어치 쓰는 인생을 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최종적으로 쓰는 돈은 다른 사람과 같거나 아니면 더 많이 쓸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돈이라도 내가 쓰는 돈의 범위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다채로울 것이다..